오늘은 지난번 소개드렸던 타임지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100권에도 포함되어 있었던 영어 그림책 Corduroy (꼬마곰 코듀로이)를 엄마표 영어를 위한 그림책으로 가지고 와봤습니다.
작가 Don Freeman에 대해
Corduroy의 작가 Don Freeman은 미국의 그림책 작가이자 화가입니다. 화가로서의 Freeman은 주로 브로드웨이 극장, 정치인들, 서커스 등을 주요 주제로 그림을 그렸으며, 1951년부터 어린이용 도서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30여 권의 그림책을 작가이자 삽화가로 작업했으며, 그중 Fly High, Fly Low라는 작품으로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Corduroy의 줄거리
꼬마곰 코듀로이는 상점의 장난감 코너에 살고 있는 곰인형입니다. 언젠가 자신을 데려가 줄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사람들은 코듀로이에게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녀가 코듀로이를 발견하고, 엄마에게 사달라고 부탁하지만 엄마는 오늘 이미 돈도 너무 많이 썼고, 코듀로이는 단추도 한쪽이 떨어져 새것 같지도 않아 보인다고 말하며 거절하죠. 코듀로이는 자신이 입은 멜빵바지의 단추가 하나 없어진 것을 그때 알게 됩니다. 그날 밤, 모두가 상점을 떠난 후 코듀로이는 단추를 찾으러 떠납니다. 그러다가, 위층의 가구 가게에 들어가게 되고 진열된 침대 매트리스 위에 붙은 단추가 자기 것이라 착각하고 잡아당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그만 침대에서 떨어져 우당탕탕 거리다가 경비원에게 발견되어 다시 장난감 코너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제 그 소녀가 저금통을 털어와서 코듀로이를 사 갑니다. 그리고 코듀로이는 소녀의 집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지요.
Corduroy의 감상과 나눠볼 이야기
코듀로이는 장난감 코너에 살고 있는 곰인형의 작은 모험과, 결국 자신을 사랑해줄 소녀를 만나는 과정을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곰인형이지만 페이지마다 그려진 코듀로이의 표정이 재미있답니다. 장난감 코너 진열대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기대에 찬 얼굴, 소녀를 처음 만났을 때의 반가운 얼굴, 장난감 코너에서 빠져나와 쇼핑몰을 걸어 다니며 모험을 즐기는 얼굴, 그리고 다시 장난감 코너로 돌아와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얼굴과 드디어 진정한 친구를 찾은 행복한 얼굴까지요. 페이지마다 코듀로이의 얼굴을 보며, 아이와 함께 코듀로이의 지금 기분은 어떨지 상상해 보고, 각 기분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들도 함께 연습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This must be a palace!", "This must be a bed!", "You must be a friend"와 같이 must가 사용된 "~임에 틀림없어!"라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반복되는 문장 패턴으로 must를 이용한 표현을 익혀보는 것도 엄마표 영어로 활용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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