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 그림책 고르기

영어 그림책을 활용해서 엄마표 영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엄마표 영어를 한다고 하면 무슨 책으로 시작해야 할까부터 고민이 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요새는 서점에 나가서 책을 좀 둘러보고 사고 싶어도, 특히 어린이들 그림책 같은 경우는 모두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서 내용물을 볼 수 없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서점에서 표지만 보고 샀다가 실패한 책이 한두 권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 블로그들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검색해 보고 사게 되는데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들과 그렇게 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읽지 않아 실패했던 경험들을 공유합니다. 

 

인터넷 서점 이용하기

교보문고 같은 대형 인터넷 서점에서도 연령별, 주제별로 책을 검색하실 수 있고, 영어책 구입 시에 자주 사용하시는 웬디북이라는 웹사이트도 연령별, 분야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한 권씩 내용을 확인하시고, 리뷰도 보시고 하면서 인터넷 쇼핑하는 것처럼 책을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무턱대고 유명한 전집류를 구매하시거나 여러 권의 세트로 된 책을 구입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아이가 표지만 보고 안 읽겠다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서 읽을지 안 읽을지도 모르는데 큰돈을 투자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큰돈을 들여 책을 사두었는데 아이가 관심이 없고 안 읽으면 엄마는 자기도 모르게 본전 생각이 나면서 짜증이 나게 됩니다. 일단 단권으로 사보고, 아이가 좋아하면 같은 시리즈의 세트라던지, 같은 작가의 다른 책으로 확장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서관 이용하기

부모님이 조금 부지런하시다면,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와 읽혀준 후 좋아하는 책만 따로 구입을 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가장 실패 확률을 줄여 새는 돈을 막아주는 방법이지만, 바쁜 우리들에게는 이 역시 쉽지 않을 수 있어요. 대부분의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일도 하고 육아도 하고 집안일도 하다 보니, 도서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은근히 시간적 부담이 되더라고요. 

미디어 이용하기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인기 있는 책 시리즈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책으로 또 나오는 경우도 많아요. 관심 있는 책이 있다면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에 검색해보시고 한번 보여준 후에, 아이가 관심을 가진다면 책으로 구매하는 방법이죠. 가장 실패 확률이 낮은 안전한 방법이라 자주 사용한답니다. 

 

리더스북으로 읽어줘야 할까요?

리더스북 (I can read)은 읽기를 처음 시도하는 아이들의 연습용 버전이에요. 저는 아이가 처음으로 스스로 읽는 연습을 하는 단계가 아니라, 엄마가 읽어주는 목적의 책이라면 그냥 오리지널 버전을 읽어주시기를 권해드려요. 문장을 쉽고 짧게 만들려다 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읽는 재미가 덜하거든요. 

 

오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엄마표 영어를 위한 우리 아이만의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각 가정에서 재미있는 책들 많이 발굴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https://bit.ly/3TIXQG1

올리버쌤의 미국식 아이 영어 습관 365:하루 한 장 아이와 함께하는 영어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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